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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서울메이트' 키 하우스 오픈, 유창한 영어+요리 '만능 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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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샤이니 키가 프랑스 훈남 메이트들과 만났다.

4일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2' 9회에서는 샤이니 키 하우스가 오픈하며 프랑스 훈남 메이트들을 맞이했다.

우선, 키는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자취 한지는 5~6년, 이 집에 산지는 1년 정도 됐다"는 키는 룸메이트인 반려견 2마리를 소개했다. "독립하기로 마음먹을 때 쯤 데리고 온 친구들이다. 가족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당인 만큼 주방에는 담금주와 먹을거리들이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2층의 개인공간에는 직접 그린 그림들과 팬들이 선물한 인형이 가득했다. 특히 키 하우스의 하이라이트인 옷방에는 소문난 패셔니스타 답게 형형색색 다양한 옷들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키는 '서울메이트'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면에 대해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라며 "언어가 잘 통하는 친구들이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유창한 영어로 '너희 생애 최고의 호소트가 될거다'라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만능 재주꾼 키는 웰컴푸드로 설 맞이 굴떡국을 준비했다. 데뷔 후 첫 관찰 예능에 긴장한 키는 어색함에 음악방송 같은 카메라와의 아이컨택을 하는가 하면, 메이트들이 도착 전 동갑내기 절친이자 서울메이트 선배 호스트인 소유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했다. 소유는 "긴장되지 않냐"라며 "딱히 준비할건 없다. 그냥 준비된 너의 마음가짐만 있으면 된다"라고 말했다.

키 하우스에 세 명의 프랑스 훈남 메이트 클레멘트, 테오, 에밀리가 도착했다. 영어에 자신감을 보였던 키는 프랑스어에 당황했다. 이어 낯가림 없는 세 남자의 거침없는 질문과 데뷔 11년 차 K-POP 가수지만 샤이니를 잘 모르는 메이트들에 또 한번 흔들렸다.

특히 패션 관련 일을 하는 클레멘트는 키의 옷방에 환호하며 "항상 아침마다 입을 옷이 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세명의 메이트들은 키에 대해 검색하며 그의 음악을 듣고, SNS를 관찰하며 키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노렸했다.

세 명의 메이트들은 키가 손수 준비한 첫 한국식 식사인 '굴 떡국'을 먹었다. 키는 영어로 '떡국'에 담긴 의미와 '떡'이 쌀로 만든 것임을 친절하게 설명해 단숨에 서울메이트 '브레인'으로 등극했다. 세 사람은 "생애 첫 한식이다"라며 키가 만든 굴떡국을 맛있게 먹으며 "부드럽고 맛있었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쌀을 다른 방식으로 먹는 '떡'에 대한 흥미로움을 느꼈다.

한편 핀란드에서 3일째 아침을 맞이한 김준호와 이기우는 국빈급 사우나에 초대를 받았다. 핀란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화가인 '페카 할로넨'의 집이자 핀란드 예술가들의 아지트인 '할로센니에미'에 방문한 것. 특히 장관이나 대통령이 초대받는 이 곳에 지난 번 야르벤파 시장에 이어 투술라의 부시장이 직접 두 사람을 맞이해 그야말로 국빈급 대접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도슨튼의 도움으로 집안 곳곳을 살펴보며 "영감을 받을 수 밖에 없겠다"라며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그림같은 풍경에 심취했다.

이어 할로넨의 사우나에 입성했다.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느껴지는 118년 된 사우나에서 김준호와 이기우는 이탄팩을 바르며 핀란드 감성에 취했다. 특히 핀란드 사우나의 마무리, 찬물 입수에 다시 한 번 도전했다. 영하 8도의 매서운 아침, '스트롱맨' 김준호는 핀란드 자연신들에게 경건하게 절까지 올린 후 거침없이 호수로 내려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