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2017년 드라마 특별출연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쉬고 있는 배우 클라라의 일상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클라라는 설 연휴를 맞이해 신혼집에서의 일상을 여러 차례 공개했다. 클라라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집에서 보는 아름다운 서울 야경. 설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야경을 지켜보고 있는 자신의 뒷모습을 공개했다. 이어 4일에는 실내 정원을 꾸미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함께 "우리집에 정원 만들었어요. 공기정화에 좋고 생명력이 강한 크루시아와,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조화로 어두운 까만 벽을 꾸몄어요"라는 그을 남겼다.
클라라의 일상은 그의 결혼발표 이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클라라는 두 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후 그가 어떤 연기생활을 펼쳐나갈지의 문제가 아닌, '신혼집'에 초점이 맞춰지며 그의 일상은 매일 같이 관심을 받는 중이다.
클라라의 신혼집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초고층레지던스 시그니엘이다. 분양가가 약 42억원에서 340억원 사이라는 구체적 보도가 공개된 상황에서 집안 내부의 사진들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스타의 결혼생활은 늘 높은 관심을 받는다. 클라라의 결혼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그의 결혼이 '신혼집' 등 부수적인 것만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화제성 외에는 연기생활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지 못한 탓도 있다.
레깅스 패션 등으로 더 화제가 된 뒤 한국에서의 활동이 뜸해졌던 클라라지만, 현재의 그는 굉장히 만족스러워 보인다. 매번 자신의 SNS를 통해 일상을 자랑하고, 시그니엘 107층 프렌치레스토랑에서 생일 만찬을 즐긴 사진도 공개했다. 그로 인해 반짝 관심을 얻어가며 선망의 대상이 됐다.
클라라는 결혼을 발표하며 결혼 후에도 할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작품을 세 편 이상 찍을 예정이며 국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으나, 기억에 남는 것은 럭셔리한 집 내부 사진 정도다. 연기에 있어서 열정을 보여줬던 클라라의 과거 행보를 생각할 때는 아쉬운 소비 방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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