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가 팬들과 소통하는 생방송 도중 욕설이 등장하며 '욕설논란'에 휩싸였다.
러블리즈의 멤버 이미주는 지난 3일 오후 V앱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하던 중 함께 있던 한 사람이 "저 XX 왜 XX냐"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 음성은 방송을 통해 그대로 공개됐으나, 러블리즈의 멤버인지 스태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이미주는 뒤를 돌아보며 "언니"라고 말한 뒤 자신의 방송을 시청 중이던 팬들을 향해 "여러분 사랑한다. 러블리너스 자라. 해명이 아니라 (방송을) 끄겠다"고 말한 후 급히 방송을 종료했다. 이후 V라이브에서는 해당 부분이 지워졌으니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해당 영상이 온라인으로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사실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설연휴로 직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고, 또 러블리즈가 투어로 일본에 체류 중인 관계로 사실을 확인하는 중이다.
러블리즈는 지난 달 25일 오사카 아베노호프 공연장을 시작으로 3일에는 타워레코드 시부야점까지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5회에 걸친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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