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화재는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5라운드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6-24, 25-19, 25-20)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최근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을 만나 2연패에 빠져있었던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시즌 15승12패를 기록하게 됐다. 승점 42점으로 OK저축은행을 세트득실률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4연패를 기록하면서 2승25패 승점 13점으로 여전히 최하위다.
삼성화재는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냈다. 지태환의 블로킹과 타이스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26-24로 이겼다.
1세트를 따낸 후에는 비교적 수월했다. 삼성화재가 타이스-박철우 쌍포를 앞세워 위기 때마다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고, 한국전력은 서재덕 혼자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삼성화재는 3세트 서브 범실로 인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막판 타이스의 서브 덕분에 셧아웃으로 이길 수 있었다. 이날 타이스와 박철우는 40점을 합작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