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지선PD가 신규 예능프로그램 '해볼라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는 2월 1일(금) 밤 9시 JTBC 가상취업 리얼리티 '해볼라고'가 베일을 벗는다. '해볼라고'는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으로 모자라는 것은 많지만 열정과 의지로 충만한 출연진이 다양한 직업군의 채용 전형과 업무를 직접 경험하는 모습을 담는다. 양세형, 유병재, 손담비, 김수용, 안영미, 권현빈은 각자가 가진 매력과 능력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직업군 체험에 도전한다.
첫 방송을 앞두고 '해볼라고'의 메인 연출을 맡은 이지선PD가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재미요소를 꼽았다.
Q1. '해볼라고'는 어떤 예능프로그램인가?
누구나 한번쯤 그려본 꿈의 직장, 직업에 대해 다룬다. '저기 어떻게 입사하지?'라는 막연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서 연예인들이 공채를 준비하고 실제 업무에 투입된다. VR처럼 조직과 업무를 다양한 시각으로 시원하게 보여줌으로써 진로고민, 취업, 이직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우미가 되어주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Q2. 취업과 이직을 주제로 삼은 이유는?
2019년 신년 계획으로 취업과 더불어 퇴사를 키워드로 많이 꼽더라. 그만큼 평생직장이라는 개념도 사라지고, 회사를 그만두고 이직 하는 것이 조금은 자유로워졌다. 직업을 선택하는데 개인마다 기준이 다양한데, 연예인이 아바타처럼 미리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을 보여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Q3. 도전하는 회사, 직종의 기준은?
첫 번째는 '하는 일'이다. 업무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이 향하는 곳을 찾았고, 두 번째는 꿈의 직장으로 현직 근무자들이 추천하는 곳이다. 세 번째는 보여줄 만한 특별한 기업문화가 있는 곳을 원했다.
Q4. 출연진 구성이유, 매력포인트는?
유병재는 전형적인 성실+노력파이고, 양세형은 눈치력+순발력 끝판왕이다. 전형과정에서 또는 실제 근무상황에서 이 둘의 대결 아닌 대결 구도를 볼 수 있다. 유병재는 시청자들이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서 볼 수 있는 아바타 역할이 가능한, 다소 평범하다고도 볼 수 있는 인물이다. 양세형은 타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있듯 가르침을 흡수하는 데 능동적인 인물이다. 다양한 환경에 잘 녹아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고자 할 것 같았다.
김수용은 실제 제2의 인생을 꿈꾸고 있다. 또한 어쩌면 그것이 현재 희극인으로서의 생활보다 더 흥미로운 더 제1의 인생이 될지도 모른다는 꿈을 실제로 꾸고 있는 인물이다. 방송에서 안 보이면 거기 지원했다고 생각하라고 하더라.
손담비는 양세형과 현실남매의 느낌은 물론, 유병재의 데뷔(극한 직업 매니저와 스타)를 같이 해서 좋은 호흡을 기대할 수 있었고, 권현빈은 뭐든지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하는 자부심 강한 인물이라, 그 실체가 궁금했다. 안영미는 다양한 취업이력(?)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도 다방면의 직업에 속해 있기도 하다.
Q5. 녹화 분위기, 출연진의 반응은?
의외로 진지하다. 서로 과제를 잘하려고 치열하게 경쟁한다. 유병재와 양세형이 라이벌 구도를 이룬다.
Q6. '해볼라고'을 통해 시청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각자가 생각하는 슬기로운 직업 생활은 다 다를 것 같다. '해볼라고'를 통해 조그마한 힌트를 얻으셨으면 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