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엑소 카이와 블랙핑크 제니가 열애 인정 한 달만에 결별했다.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5일 "카이와 제니가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카이와 제니는 지난 1일 "호감을 갖고 있는 사이"라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당시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의 첫 공개 연애 커플이었고, 두 사람 모두 K-POP 스타로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는 탓에 국내외의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과도한 관심과 바쁜 스케줄로 자연스럽게 사이가 소원해졌고, 결국 카이와 제니는 최근 결별을 결정했다.
짧았던 한달 여의 열애 끝에 두 사람은 가요계 선후배 사이로 돌아가기로 했다. 서로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며 각자의 활동을 응원하기로 했다. 이에 팬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이 결별의 아픔을 딛고 K-POP 대표 아티스트로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길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1994년 생인 카이는 2012년 '마마(MAMA)'로 데뷔, '으르렁' '중독'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글로벌 스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드라마 '안단테' '봄이왔다' '우리가 만난 기적'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연기자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1996년 생인 제니는 2016년 '휘파람' '붐바야'를 발표하며 데뷔, '불장난' 등을 히트시키며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솔로'를 통해 솔로 활동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카이는 엑소 '러브샷' 활동 이후 SM 타운 콘서트 등의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며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다. 제니는 26일 홍콩 월드 투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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