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외국인 선수들이 본격적인 2019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두산은 2월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실시한다. 18일까지 오키나와에서 훈련과 연습 경기를 병행한 후 미야자키로 건너가 실전 위주의 2차 훈련을 진행한다. 이미 선발대가 오키나와에 들어가있고, 나머지 선수들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재계약에 성공한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도 미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했던 휴식기를 마치고 캠프에 합류한다. 린드블럼과 후랭코프는 30일 한국에 들어와 31일 동료들과 같이 오키나와로 건너간다.
새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곧바로 오키나와로 향한다. 미국에서 출발해 나리타를 거쳐 오키나와로 입성하는 여정이다. 페르난데스는 한국에서 처음 뛰는만큼 스프링캠프가 적응의 첫 관문이다. 린드블럼과 후랭코프의 도움을 받아 한국야구 적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