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황후의 품격'이 최고시청률 18.12%을 기록, 수목극 전체 1위 자리를 지켰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37회와 38회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11.0%(전국 10.9%)와 14.3%(전국 13.9%)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18.12%까지 치솟았다.
동시간대 MBC '봄이 오나 봄'은 시청률이 각각 1.7%(전국 1.5%)와 2.1%(전국 1.9%)를 기록했고, KBS 2TV '왜 그래 풍상씨'는 각각 7.2%(전국 7.0%)와 8.2%(전국 8.0%)에 머물렀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황후의 품격'은 각각 4.2%와 6.1%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0.7%와 1.1%인 '봄이 오나 봄', 그리고 각각 1.7%와 1.9%인 '왜 그래 풍상씨' 뿐만 아니라 이날 종영하며 4.5%에 그친 tvN '남자친구'도 여유롭게 이긴 것. 이로써 드라마는 젊은 시청자층의 탄탄한 지지도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다 전 연령시청자수면에서 '황후의 품격'은 각각 118만명과 160만 6천명에 이르렀는데, 38회 수치의 경우 이날 방송된 지상파 뿐만 아니라 종편,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틀어 전체 1위에 오른 것이다.
이날 방송분은 이혁(신성록 분)이 정신병원에 수감된 강주승(유건 분)을 찾아가 소현황후(신고은 분)을 둘러싼 사실을 파헤치려는 모습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다 이와 관련해 태후(신은경 분)에게 따지려던 그는 써니(장나라 분)을 만나 백허그를 했다가 그만 업어치기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한편, 써니는 강희(윤소이 분)의 존재에 의심을 가지다가 이중첩자 궁녀를 활용했는가 하면, 태후를 향해서는 아리(오아린 분)를 이용하지 말라고 선전포고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 우빈과의 스캔들을 만들려는 태후의 의도를 파악하고는 이혁까지 끌어들이며 역이용, 결국 실시간으로 그녀의 악행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그런가 하면 우빈(최진혁 분)은 써니에게는 호신술을 가르치다가 코피가 나자 그만 마음이 복잡했다. 그러다 써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한 그는 황후전으로 달려갔다가 그 자리에서 이혁이 "언제부터 날 배신한거야?"라는 말로 분노하며 총을 겨누자 그만 긴장하고 만 것이다.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써니가 우빈, 그리고 이혁과 합작해 황후의 악행을 낱낱이 알리게 되면서 이후 태후가 어떻게 반격하게 될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라며 "특히, 위기에 처한 우빈 역시 어떻게 이를 대처하게 될지도 꼭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황후의 품격'은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는 황실로맨스릴러 드라마이다. 히트작메이커인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감독이 손잡은 이 드라마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