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한국야구위원회) 야구 대표팀 기술위원회가 대표팀 감독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
김시진 위원장을 비롯한 기술위원회는 23일 서울 양재동 야구회관에서 회의를 열었다. 새로운 기술위원회 결성 후 두번째 회의였던 이날, 위원들은 현재 공석인 대표팀 사령탑 후보를 확정했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회의는 1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이후 정운찬 총재와 장윤호 사무총장이 회의실로 들어가 기술위원회의 최종 보고를 받았다.
김시진 위원장은 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종 후보 3명과 예비 2명 총 5명의 후보를 확정했다. 현재 후보들의 실명을 밝히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들의 의견이 대체적으로 비슷했다. 지난 17일 첫 회의에서 위원들 각자의 생각과 의견을 정리해달라고 부탁했고, 오늘 회의가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 "최종 후보 중에서도 1-2-3순위를 확정해 총재께 보고드린 상태다. 일단 우선 순위대로 이야기를 나누실 것 같다. 총재께서도 충분히 생각하셔야 하는 부분"이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