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정준호와 TV조선 앵커 이하정 부부가 둘째를 임신했다. 드라마 'SKY 캐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준호는 일과 가정까지 모두 잡은 완벽남으로 등극했다.
정준호 측 관계자는 22일 "정준호의 아내 이하정이 최근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 현재 임신 17주 차"라며 "올 여름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준호는 소속사를 통해 아내의 임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너무나 감사하게 저희 가족이 오래 전부터 바라온 둘째가 생겼다. 건강하게 출산해서 바르고 지혜롭게 키우겠다"면서 "예쁜 가정 이루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황금 돼지띠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이번주에 종영하는 'SKY 캐슬'도 많은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현재 출연 중인 JTBC 드라마 'SKY 캐슬'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재 정준호는 시청률 20%대를 넘으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SKY 캐슬'에서 명문가 금수저 정형외과 교수 강준상 역을 맡아 시청자에게 사랑 받고 있다. 성공이라는 욕망을 쫓는 초엘리트의 속물적인 모습부터 숨겨진 딸 혜나(김보라 분)의 정체를 알고 괴로워하며 각성하는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그리며 '인생 연기'를 펼치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고 거만하면서도 때로는 찌질하고 코믹스러운 연기를 완벽하게 해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모처럼 '인생캐'를 만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정준호에게 가정에서도 둘째 임신이라는 기쁜 소식이 찾아온 것. 일과 가정의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정준호에게 네티즌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정준호와 이하정은 2011년 결혼, 2014년에 첫 아들 시욱 군을 출산했다. 현재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도 출연 중인 두 사람은 결혼 9년차 일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