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동물의 사생활' 에릭남이 문근영의 숙제 폭탄을 받는다.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 펭귄 편이 아기자기한 귀여움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래 친구들로 구성된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의 멤버 조합은 꿀케미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중. 모두 함께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다큐멘터리 촬영을 이어가는 이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촬영을 떠나기 전부터 다큐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대장 문근영. 펭귄에 대해 공부를 해오라며 김혜성, 에릭남에게 숙제를 내는 문근영의 모습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오늘(18일) 방송되는 '동물의 사생활' 8회에서도 문근영의 숙제는 계속된다. 이런 가운데, 끊임없이 나오는 문근영의 숙제에 급 진지모드가 된 에릭남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문근영은 촬영해야 할 장면들을 기록한 노트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다. 문근영은 "이것도 찍었으면 좋겠는데"라고 아쉽게 말하며 촬영 주문을 하고 있고, 에릭남은 열심히 듣고 있는 모습이다. 마침 두 사람을 옆에서 지켜보던 김혜성은 "숙제 내주는 거야? 맨날 숙제구나"라고 익숙한 일인 듯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에릭남은 실제 돌 모양으로 제작된 '돌캠'을 이용해, 바닷가 근접샷을 촬영하라는 문근영의 숙제를 받았다. 에릭남은 문근영의 숙제를 진지하게 수행했다고. 이러한 문근영과 에릭남의 마음을 알아준 듯, 도둑갈매기는 '돌캠'에 호기심을 보이며 접근했다고 한다. 에릭남의 돌캠에는 어떤 신기한 장면들이 찍혔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이외에도 에릭남은 펭귄의 또 다른 천적 물개의 등장에 '스파이 펭귄캠'을 출동시켰다. 물개 역시 '스파이 펭귄캠'에 흥미로운 관심을 보였다고. 과연 물개는 펭귄과 똑 같이 생긴 '스파이 펭귄캠'의 등장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문근영의 촬영 숙제를 수행하는 에릭남의 모습이 그려질 '동물의 사생활'은 오늘(18일) 밤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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