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MBC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연정훈의 묘한 기류가 흐르는 사진이 공개됐다.
오는 20일(일)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이수현 /제작 초록뱀 미디어)에서는 소유진과의 재회를 환영하며 다함께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는 한수 그룹에서 제자리를 찾아가는 임치우(소유진)와 그녀를 물심양면으로 챙기는 최진유(연정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최진유는 한수그룹 자선바자회를 앞두고 임치우와 함께 백화점 쇼핑에 나섰다. 입는 옷마다 완벽 소화하며 화려한 변신을 선보인 임치우와 리액션 요정으로 등극한 최진유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최진유는 임치우의 절친 홍선희(심진화)를 따로 찾아가 "평소 치우가 가족을 찾게 된다면 하고 싶다고 말한 게 있어요?"라고 물으며 본격 동생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소유진이 온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진유, 정효실(반효정)과 함께 최재학(길용우), 허송주(정애리), 최이유(강다현), 최기쁨(박예나)이 동그랗게 둘러앉아 오붓하게 바베큐 파티를 펼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은 다같이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한겨울 캠핑에도 불구하고 유쾌한 온기가 느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임치우와 최진유의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나 최진유의 품에 안긴 듯한 임치우의 모습이 공개돼 둘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앞서 두 사람은 반복되는 우연 속 특별한 관계가 암시됐던 바, 서로를 미묘한 느낌으로 바라보는 두 사람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지 향후 전개를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로 오는 20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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