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상이몽2' 라이머 안현모의 아슬아슬한 신혼 일상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라이머-안현모, 한고은-신영수,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라이머 안현모 커플은 각자 일을 한 후 밤 12시에야 재회했다. 남편을 만난 안현모는 반가움에 마치 혀가 반 토막 난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안현모는 옷도 안 갈아입고 라이머를 기다렸지만, 라이머는 무심하게 "옷 갈아입으라"고 말하며 부족한 리액션을 보였다.
안현모는 자신의 일을 위해 공부를 시작했고, 라이머는 재택 근무를 시작했다. 퇴근 후 첫 만남이었지만 고요한 정적이 흘렀고, 오랜만에 입을 연 라이머는 아내에게 회사 보도자료를 컨펌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또 정적이 흘렀고, 이 모습을 본 MC 김숙은 "라이머는 자신이 필요할 때만 대화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안현모는 "정확하다"면서 놀라워했다.
이어 라이머는 티비를 틀고 '한국인의 밥상'을 보기 시작했고, 공부 중이었던 안현모는 함께 볼 수 없어서 아쉬워했다. 의도치 않은 'TV와의 삼각관계'가 시작 된 것. 라이머는 계속 입으로 얘기를 하면서 티비를 봤고, 결국 안현모는 참아왔던 서운함을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