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간판 스타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인 통산 400호골을 기록했다. 메시는 현재 스페인 리그 최다 득점자다. 그는 435경기 만에 400호골을 터트렸다. 정말 놀라운 득점력이다. 400호골은 유럽 톱 5리그 중 한 리그에서 나온 첫 기록이다. 메시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총 409골(507경기 출전)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호날두(유벤투스)는 한 리그가 아닌 잉글랜드, 스페인 그리고 이탈리아까지 총 세 리그에서 올린 득점이다. 호날두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292경기에 출전, 311골을 넣었다. 영국 BBC는 메시가 호날두 보다 63경기 더 빨리 400호골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14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벌어진 에이바르와의 2018~20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홈경기서 1-0으로 앞선 후반 8분 팀의 두번째골을 터트렸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아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가 전반과 후반 각각 1골씩을 보태 3대0 대승을 거뒀다. 수아레스는 이날 2골-1도움으로 가장 빛났다. 유럽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수아레스에게 가장 높은 평점 10점 만점을 주었다. 메시는 평점 8.0점. 쿠티뉴는 8.1점을 받았다.
정규리그 6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승점 43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8)와의 승점차는 5점이다.
바르셀로나 발베르데 감독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메시-수아레스-쿠티뉴, 2선에 아르투르-부스케츠-라키티치, 포백에 피케-렝글레-조르디 알바-세르지 로레르토를 세웠다. 골문은 테어 슈테겐이 지켰다. 에이바르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9분 수아레스의 결승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메시와 수아레스가 1골씩을 더 보탰다. 또 무실점으로 완벽한 경기를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