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서도 한국이 아시아 최강국임을 입증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린 아시아 e스포츠 대회 'PUBG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마카오 2019'에서 한국의 액토즈 스타즈 레드와 OGN 엔투스 포스가 16개 참가팀 가운데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다른 한국 대표팀인 OP 게이밍과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각각 5위와 10위에 그쳤다.
액토즈는 3일간 개최된 12차례의 라운드에서 무려 5번이나 1위를 차지했고, 킬수 역시 참가팀 중 가장 많은 70점을 획득, 합산 포인트 110점으로 압도적인 우승과 더불어 25만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액토즈는 10일 열린 1일차 경기에선 루미너스 스타즈에 25점이나 뒤진 2위를 달렸지만, 2일차 경기에선 2번의 라운드 1위로 점수를 2점차로 좁혔고 최종 3일차 경기에서 역시 두차례의 라운드 1위를 더해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어 OGN은 2번의 라운드 1위와 2번의 2위, 3번의 3위 등 7차례나 상위 순위에 드는 고른 활약과 더불어 64킬수를 기록하며 98점으로 준우승을 거뒀다. 3위는 82점을 획득한 중국의 17게이밍이 차지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