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말모이'(엄유나 감독, 더 램프 제작)가 개봉 5일차인 오늘(13일)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말모이'의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말모이'가 개봉 5일째인 오늘 오후 12시 기준 누적 관객수 100만340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전했다.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필 존스턴·리치 무어 감독), DC와 제임스 완 감독의 '아쿠아맨'의 흥행세에 제동을 걸며 개봉 첫 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말모이'. 영화에 대한 실관람객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쏟아지는 호평에 힘입어 개봉 2주차에는 흥행 열풍에 한층 가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해진, 윤계상,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 바라만 봐도 든든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된 빵빵 터지는 웃음부터 가슴 깊은 울림을 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말모이'는 CGV 골든 에그 지수 98%,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38점, 롯데시네마 9.3점 등 전 세대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추천 세례를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끊임없는 호평을 쏟아내며 흥행 질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의 한 남자가 조선어학회 대표를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해진, 윤계상, 김홍파, 우현, 김태훈, 김선영, 민진웅 등이 가세했고 '택시운전사' 각본을 쓴 엄유나 작가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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