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무키 베츠(26)가 '2000만달러의 사나이'가 됐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각) '보스턴이 베츠와 연봉조정을 피하고 1년간 2000만달러(약 223억원)의 연봉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베츠의 연봉은 1050만달러였다.
베츠는 지난 시즌 타율 3할4푼6리, 32홈런 80타점 30도루, 출루율 4할3푼8리를 기록했다. 소속팀 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면서 아메리칸리그 MVP와 실버슬러거,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두 배 가까운 연봉 인상을 받아낼 자격이 있는 기록이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