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 중인 배우 정유안이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2018년 루키로 손꼽히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정유안의 성추행 혐의는 큰 충격을 안겼다. 정유안 측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했지만, 대중들의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10일 정유안이 최근 성추행 혐의로 신고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정유안의 소속사에 따르면 정유안은 최근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고 나오기 전 주변 손님과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에 대해 경찰 조사를 한 차례 받았다.
소속사는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사과했다.
정유안은 추가 조사를 앞두고 있다. 현재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소속사는 신중하게 진위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
이번 사건으로 정유안은 출연 예정이었던 tvN 새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하차한다.
소속사는 "해당 사건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작품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정유안 군의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다"며 "이런 일로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1999년 생인 정유안은 지난 2015년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유튜브 오리지널 드라마 '탑 매니지먼트' 등에 출연했다. 특히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 하정우의 아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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