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왜그래 풍상씨'가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문영남 극본, 진형욱 연출) 1회와 2회는 전국기준 5.9%와 6.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2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황후의 품격'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지만, 전작인 '죽어도 좋아'가 기록했던 마지막회 시청률 2.7%보다 높은 수치다.
같은 날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은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9회와 30회는 11.8%와 14.9%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에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MBC '붉은 달 푸른 해' 27회와 28회는 4.4%와 4.7% 시청률을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왜 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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