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인(아랍에미리트)=박찬준 기자]"한국에는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많다."
알렉산드르 크레스티닌 키르기스스탄 감독은 손흥민의 부재가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했다. 키르기스스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1위인 키르기스스탄은 이번이 아시안컵 첫 출전이다. 키르기스스탄은 비록 중국와의 1차전에서 1대2로 패했지만, 선제골을 넣는 등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였다. 16강 진출을 노리는 키르기스스탄은 최종전 상대가 '약체' 필리핀이다. 필리핀을 꺾는다고 가정 할때 한국을 상대로 무조건 승점을 얻어야 16강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크레스티닌 감독은 10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준비는 잘 됐다. 매경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기대가 된다"고 했다. 이날 한국에는 손흥민이 나서지 않는다. 손흥민은 14일 이후에 합류한다. 하지만 크레스티닌 감독은 "한국의 실력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어느 팀이든 한국을 상대하기 어렵다. 한국에는 손흥민 외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팀 플레이에 능하다"고 했다. vanbasten@sportschosun.com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준비는 잘 됐다. 매경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기대가 된다.
-내일 라인업에 변화가 있나.
▶조금 바뀔 것이다. 중국과 한국은 다른 팀이다.
-(코주바에프)첫 경기 이후 선수들의 상태는.
▶괜찮다. 우리는 아직 2경기가 남았다. 아직 16강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한국은 손흥민이 뛸 수 없는데.
▶한국의 실력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어느 팀이든 한국을 상대하기 어렵다. 한국에는 손흥민 외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팀 플레이에 능하다.
-중국전 실수한 골키퍼가 나오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실수가 나온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그 선수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필리핀전을 어떻게 분석했나.
▶경기를 봤다. 필리핀처럼 경기할지 모르겠다. 약점이 없는 팀은 없다. 잘 맞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