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원어스 환웅 건희 서호가 '프로듀스 101 시즌2' 이후 데뷔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원어스(One US)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환웅 건희 서호는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먼저 얼굴을 알렸다.
환웅은 "먼저 데뷔한 친구들이 부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우리는 오히려 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한 점을 알게됐고, 더 완벽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커서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었다.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건희는 "'프로듀스 101 시즌2'를 마치고 나도 친구들이 아예 안 부러웠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같이 옆에서 연습하고 합숙했던 친구들이 데뷔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멋있기도 했고 뿌듯한 마음이 제일 컸다. 결국 무대에서 빛이 나는구나 하는 생각에 힘입어 나도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같은 꿈을 꾸며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 98라인 친구들이 팬콘서트에 와주기로 했다. 고맙다"고 말했다.
원어스는 레이븐(RAVN) 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이다. 팀명 원어스는 '팬 한명 한명의 힘이 모여 만들어진 우리', '평범한 우리가 함께 모여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팀은 멤버 전원 작사 작곡 프로듀싱 안무 능력을 갖춘 아티스트형 퍼포먼스 그룹이자, 실력파 그룹 마마무의 동생 그룹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원어스는 9일 데뷔 앨범 '라이트 어스(LIGHT US)'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 활동에 나선다. '라이트 어스'는 '우리를 비춘다'는 주제를 담은 앨범으로 '사람들이 비추는 빛으로 탄생한 원어스'가 만들어가는 음악을 뜻한다. 타이틀곡 '발키리(Valkyrie)'는 묵직한 사운드에 힙합 요소를 가미한 댄스곡이다. 어둠 속에 있는 우리를 밝히기 위해 '발키리(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전쟁의 처녀'. 용감한 전사자를 발할라 궁전으로 데려가는 존재)를 찾는다는 판타지적 요소와 '불빛을 밝힌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원어스는 '발키리'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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