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히어로즈 구단이 메인 스폰서인 키움증권을 타이틀로 공식 출범한다.
히어로즈 구단은 8일 "오는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키움증권과 함께 키움 히어로즈 출범식을 한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구단은 출범식 행사명을 'New Heroes Kiwoom Heroes'로 정하고 올시즌 슬로건으로 내걸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선수단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키움은 이날 출범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브랜드 이미지(BI) 및 유니폼 공개, 선수단 각오 발표, 신규 응원가 공개, 치어리더 축하공연 등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새 유니폼은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 최원태 이정후 등이 모델로 나가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어 2008년 창단 이후 지난 1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한다.
히어로즈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9시즌 동안 넥센타이어와 손잡고 KBO리그에 참가했다. 올해부터는 타이틀스포서를 키움증권이 맡게 됐다. 지난해 11월 6일 5년간 연간 1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