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에서 활약중인 김세영(25·미래에셋) 박희영(31)과 이정민(26·한화큐셀)이 미즈노와 후원계약을 연장했다.
지난 해 31언더파로 투어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미국 LPGA 통산 7승을 기록한 김세영은 2013년부터 미즈노 아이언을 사용해왔다. 박희영과 이정민은 더 오래됐다. 2011년부터 미즈노와 9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 외에도 지은희(32·한화큐셀)와 이미향(25·볼빅), 최운정(28·볼빅), 허미정(29·대방건설)도 미즈노 아이언을 사용한다.
KLPGA 스타들도 많다. 지난 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정슬기(23·휴온스), 인주연(21·동부건설), '노보기' 우승으로 KLPGA 통산 7승을 거둔 이승현(27·NH투자증권), KLPGA 장타여왕 김아림(23·SBI저축은행), 올 시즌 부활을 꿈꾸고 있는 백규정(23·SK네트웍스) 등이 작년에 이어 올해 계약을 연장했다. KLPGA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자영(27·SK네트웍스)은 이번 후원협약을 통해 미즈노의 프로스태프로 새로 합류했다.
이밖에 미즈노는 지난해 KPGA 그린적중률 1위 문경준(36·휴셈) 등 약 60명의 선수와도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전년대비 약 23% 성장한 규모다. 한국미즈노는 앞으로도 프로골퍼 및 유소년 선수의 후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후원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미즈노의 코니시 히로마사 대표이사는 "지난 해 미즈노의 클럽을 사용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 역시 미즈노의 클럽과 투어 마케팅을 통해 미즈노 프로스태프들이 한계를 넘어서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를 아끼지 않겠다"며 선전을 기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