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영입을 통해 새시즌을 준비중인 울산 현대가 'FC서울 FA 미드필더' 신진호(30)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울산은 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011년 K리그에 데뷔한 신진호는 미드필드에서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중원에서의 활동량과 날카로운 킥력을 무기로 플레이메이킹과 중원 장악에 능한 선수로, K리그,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는 울산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진호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어 아시아 정상을 되찾으려는 울산의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진호는 "구단의 모든 분들이 반갑게 환영해주셔서 첫 느낌부터 좋다. 이번 시즌 무언가 이뤄낼 수 있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울산에서 제의가 왔을 때 확실한 비전을 볼 수 있었고, 우승에 대한 의지가 느껴졌다. 우승하고 싶고, 우승에 기여하기 위해 울산에 왔다. 빠른 시간 내에 적응하고 팀에 융화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은 윤영선-김보경-주민규-신진호를 차례로 영입하며 전북과 함께 K리그 이적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새시즌 팬들의 우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신진호 프로필
▶1988년 9월 7일 생
▶1m77-72kg
▶주요 경력
-포항(2011~2015)
-카타르 SC(2013~2014·임대)
-알 사일리야 SC(2014~2015·임대)
-에미리츠 클럽 (2015·임대)
-FC서울 (2016, 2018)
-상주 상무 (2016.4~2018.1·군 복무)
▶K리그 통산 143경기 10골 25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