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아쿠아맨'이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가운데, 개봉 세달째에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94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쿠아맨'(제임스 완 감독)이 2일 10만5135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98만1134명이다.
지난 19일 개봉한 '아쿠아맨'은 같은 날 개봉한 '마약왕'(우민호 감독)에 밀려 2위로 출발했지만 4일만에 1위 자리를 빼앗았다. 그러다 26일 개봉한 'PMC: 더 벙커'(김병우 감독)가 개봉하자 다시 2위로 내려 앉았지만 4일만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 5일째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쿠아맨'은 지난 2017년 개봉한 '저스티스 리그'에서 처음 등장한 히어로 아쿠아맨을 전면에 내세운 솔로무비 '아쿠아맨'은 '맨 오브 스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 '저스티스 리그', '원더우먼'을 잇는 DCEU(DC 익스텐디드 유니버스)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쏘우', '인시디어스', '컨저링'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등을 연출한 제임스 완 감독이 연출했고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니콜 키드먼, 패트릭 윌슨, 윌렘 대포 등이 출연한다.
한편, 'PMC: 더 벙커'는 2일 4만9312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42만4219명이다. 3위와 4위는 식지 않은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과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첫 솔로무비 '범블비'(트래비스 나이트 감독)가 차지했다. 각각 4만1012명과 3만5831명을 모았으며 누적관객수는 940만1419명과 133만5600명을 기록했다. 새해 첫날 개봉한 이시영 주연의 액션 영화 '언니'(임경택 감독)는 2만4855명을 모아 5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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