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O 특화 거래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KVX'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가치거래소(이하 KVX)는 4일부터 자산 거래소 KVX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VX는 EOS 및 ERC20 기반 토큰을 전문으로 상장하는 거래소로, IEO(거래소 공개)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모바일에 최적화된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9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KVX는 HSM(하드웨어 보안 모듈) 기반의 자체 거래소 지갑과 내부망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는 망분리 시스템 등을 통한 강력한 보안성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또 두 차례에 걸친 자체 거래소 토큰(TOK)의 프리마이닝 이벤트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대한 기술력도 검증받았다.
KVX는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거래소 토큰인 'TOK'의 정식 마이닝을 시작한다. KVX는 이용자들의 거래량에 따라 'TOK'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트레이드 마이닝 거래소로, 이용자들이 보유한 'TOK' 보유량에 따라 거래소 수수료 수익을 공유한다. 'TOK'은 KVX에서 거래되는 각종 디지털 자산 구매 및 IEO 또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우선 투자권 부여 등 KVX 전용 유틸리티 토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KVX는 EXVA 코인과 PayX 코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국내외 미래가치가 높은 코인들을 발굴,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2월 설립된 KVX는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 송금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암호화폐 관련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2017년 9월부터 자체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KVX 이철호 부사장은 "KVX는 자체 구축한 증권사 수준의 거래시스템을 토대로 다양한 암호화폐 마켓과 거래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국내외 기술력과 사업성이 높은 코인 발굴을 통해 IEO, 토큰화된 상품권 거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등 차별화된 거래소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