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시티스타디움(영국 카디프)=이 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영국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7)의 최근 폭발적인 경기력에 놀라고 있다. 특히 BBC는 카디프시티전서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간 손흥민의 최근 좋은 흐름에 주목했다. '손(흥민)의 인상적인 연속 기록'이라고 표현했다.
BBC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이 최근 치른 정규리그 8경기서 총 11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8골-3도움을 올렸다. 리그컵 1골까지 합치면 총 12골에 관여한 셈이다.
손흥민의 기록들을 좀더 살펴보면 입이 딱 벌어진다. 12월 한달에만 9경기서 총 7골(정규리그 6골+리그컵 1골)에다 3도움을 기록했다. 12월 6일 사우스햄턴전(1골) 9일 레스터시티전(1골 1도움), 20일 리그컵 아스널전(1골), 24일 에버턴전(2골), 30일 울버햄턴전(1도움)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새해 첫 카디프시티전(2일)에서 1골-1도움을 추가했다. 현재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
현지 전문가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BBC 라디오는 손흥민의 정규리그 8호골(시즌 11호골)을 극찬했다. BBC 라디오의 전문가 대니 가비돈(전 웨일스 국가대표 수비수)이 손흥민의 카디프시티전 추가골을 호평했다.
손흥민은 카디프시티와의 2018~2019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서 전반 26분 팀의 세번째골을 터트렸다. 케인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치고 들어가면서 카디프시티 수비수 한명을 앞에 놓고 오른발로 다리 사이로 차 넣었다. 카디프시티 골키퍼 에드리지가 손을 쓸 수 없었다. 토트넘이 전반에만 3-0으로 크게 리드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BBC는 '케인과 손(손흥민)의 사랑스런 원터치 플레이다. 예리한 각도에서 환상적인 마무리'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