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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 이상아, 악플에 딸 걱정 "엄마처럼 안 살겠다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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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이상아가 딸 윤서진과 '둥지탈출3'에 출연한 후 악성 댓글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상아는 1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니어(딸)가 준 파자마 입었다. '둥지탈출' 어떠셨나요? 에구. 화려한 댓글들. 여전하더군요. 우리 주어니가 상처를 안받았음 좋겠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참나. 아직도 결혼 세번에.. 뭐 이런 얘기 이제 식상하지 않나요? 남 얘기 너무들 쉽게 하는 세상. 요즘 세상.. 모든 일들이 나한테도 닥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함부로 쉽게 말하지 못할텐데 아쉽네요. 인생 한 치 앞도 못 보는데.. 내일을 점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또한 이상아는 딸이 받았을 상처를 걱정하며 "서진이가 엄마의 사생활로 인해 얼마나 상처받고 싫었겠나. 그래서 남자친구를 만나거나 하는 면에서 더 신중하다. 서진이가 울면서 엄마처럼 안 살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 애가 너무 그거에 대한 방어벽이 있어서 걱정이 모태솔로 될 까봐 걱정이다. 한 번도 남자친구를 사귄 적이 없다"라고 적었다.

이상아는 이날 방송된 '둥지탈출3'에서 딸 윤서진 양과 출연해 세 번의 결혼에 대해 고백했다.

이상아는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이고 500여 편의 CF에 출연했던 당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였다. 그러나 이상아는 1997년, 2000년, 2003년에 걸쳐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상아 인스타그램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됐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