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시티스타디움(영국 카디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1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카디프에 있는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 토트넘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11호골(리그 8호골)과 시즌 7호 도움(리그 5호 도움)을 올렸다. 토트넘은 3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가졌다. 이어 현지 취재진과 만났다. 현지 취재진의 관심사는 아시안컵 출전이었다. 손흥민은 13일 열리는 맨유와의 경기를 끝낸 뒤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로 넘어간다.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과의 합의에 따라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인 중국전부터 뛰게 된다.
영국 현지 기자들은 손흥민에게 아시안컵의 중요성에 대해 물었다. 손흥민은 "우승을 한다면 정말 중요하고 큰 일이 될 것"이라고 아시안컵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59년동안 우승하지 못했다"면서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우승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출사표도 비장했다. 그는 "그 곳(UAE)에 즐기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우승을 위해서 가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승을 목표로 했음을 확실히 밝혔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이후 더 강해져서, 또한 우승 트로피를 손에 들고 자신감을 가진 채 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