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K팝스타' 출신 가수 이진아와 피아니스트 신성진이 결혼한다. 뮤지션 부부의 탄생에 대중의 축하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진아와 신성진의 결혼소식은 1일 본지의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가요계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3월말 결혼을 확정짓고, 최근 웨딩촬영까지 마쳤다.
이진아와 신성진은 지난해 8월 열애 사실이 알려진 후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선후배사이인 두 사람은 열애설 보도 직후 "음악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이 됐다"고 밝히며 사랑을 키워왔다.
뮤지션 커플답게 두 사람은 계속해서 음악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신성진은 이진아의 앨범 작업에 여러 번 참여했으며 지난해 7월 발표했던 미니앨범 '랜덤' 수록곡에도 2~3곡 정도 참여한 바 있다.
이진아는 지난 2015년 방송됐던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 출연해 독특한 목소리와 남다른 작곡 능력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일찌감치 받았다. 이후 유희열의 안테나뮤직에 입사한 뒤 '배불러'-'밤과별의노래(with온유)'-'랜덤'-'런' 등을 잇따라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신성진은 여러 가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피아노 뮤지션이다.
이제 뮤지션 커플에서 부부로 인생의 2막을 시작할 두 사람에게 네티즌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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