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K팝 특급 비주얼 커플이 탄생했다. 엑소 카이(25·김종인)와 블랙핑크 제니(23·김제니)가 2019년 첫 스타커플이 됐다.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일 카이와 제니의 열애설에 대한 문의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이"라는 공식입장을 전하며 사실상 열애를 인정했다. 앞서 카이와 제니의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데이트 사진이 공개된지 4시간만이다.
카이와 제니는 선남선녀가 많은 K팝 아이돌들 사이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세련되고 고급진 미모가 특징이다. 명품 비주얼 커플의 탄생이다.
카이는 지난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한 이래 그룹의 메인 댄서이자 비주얼 멤버로 활약해왔다. 엑소 데뷔 초창기 완전체의 센터이자, 독보적인 메인댄서 겸 서브보컬을 맡고 있다. 엑소 세계관 속 초능력은 순간이동으로, 엑소K와 엑소M을 오갈 수 있는 유일한 멤버였다.
카이가 속한 엑소는 어느덧 데뷔 7년차로 K팝 중견급 그룹이 됐다. 방탄소년단과 더불어 한국 K팝을 대표하는 그룹이다. 엑소는 지난해 11월 '템포', 12월 '러브 샷'을 발표하며 연말 시상식 엔딩 무대를 장식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제니는 뉴질랜드 조기 유학생 출신으로, 블랙핑크의 메인 래퍼이자 서브보컬이다. 선배 그룹인 투애니원의 씨엘처럼 랩과 보컬, 댄스 등에 두루 뛰어나며, 무대 위에서의 끼가 돋보인다. '붐바야'와 '뚜두뚜두'에서는 메인래퍼로, 다른 활동 때는 로제와 함께 듀얼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솔로곡 'SOLO'를 발표, 음원차트 1위를 질주하는 한편 SBS 인기가요에서 3회 1위를 달성하는 등 여성 솔로가수로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유재석의 야외 예능 '미추리'에도 출연, 귀여운 야망녀의 매력을 뽐냈다.
카이가 속한 엑소와 제니의 블랙핑크는 각각 SM와 YG를 대표함과 동시에 최정상 K팝 그룹이다. 이들의 열애 소식에 국내 팬들뿐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 등 해외에서도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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