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페르난지뉴 대체자를 찾아나섰다.
맨시티는 12월 들어 연패에 빠졌다. 가장 큰 원인은 페르난지뉴의 공백이었다. 전포지션에 걸쳐 더블스쿼드를 구축한 맨시티지만 유독 수비형 미드필드 자리는 페르난지뉴에 의존하고 있다. 페르난지뉴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경기를 소화해야 했고, 결국 탈이 났다. 맨시티는 페르난지뉴 부재를 톡톡히 겪으며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1월이적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고 있다. 타깃을 찾았다. 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맨시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토마스 파티에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파티에는 출전 시작 부족에 불만을 품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렸지만, 능력은 확실하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수비력에 패스능력까지 갖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파티에의 능력을 인정, 2023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파티에는 맨시티 뿐만 아니라, 아스널, 파리생제르맹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재정적페어플레이룰에 걸려 있는 맨시티가 얼마만큼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느냐에 따라 파티에 영입 여부가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