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OK저축은행은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대3(20-25, 21-25, 20-25)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10월 28일 2연승을 달린 이후 처음 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6승14패. OK저축은행은 4연패로, 10승10패가 됐다. OK저축은행은 3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요스바니는 14득점, 공격성공률 47.82%로 부진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경기 후 "기본인 서브 리시브에서 확 차이가 났다. 그런 상황에서 작전을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세터를 바꿔도 방법이 없다. 요스바니가 확실히 떨어졌다. 공격에서 자신감을 찾으려면 기술보다는 훈련량을 늘려서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뚫어나가는 힘이 없어 보인다. 정신적으로 독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요스바니를 두고는 "파워풀한 모습이 요스바니의 모습이다. 어떤 게 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연타를 때리는 건 자신감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다. 감독 입장에서 훈련을 시켜서 독하게 만드는 수밖에 없다. 컨디션이 많이 떨어지긴 했다"고 설명했다.의정부=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