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겸 패션디자이너 하용수가 간암 투병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12월 31일 스포츠동아는 하용수가 간암 투병 중으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용수는 1969년 TBC 7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 영화 '혈류'를 시작으로 '깊은 사이' '별들의 고향' '남사당' '게임의 법칙' 등에 출연했다.
1970년대 이후에는 디자이너로 맹활약하며, 영화 의상을 담당했다. 1992년에는 제30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영화 '사의 찬미'로 의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월 개봉한 영화 '천화'에서는 치매 노인 역을 맡아 변함없는 연기 열정을 드러낸 바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