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블랙핑크 제니(23)가 엑소 카이(25)와 열애설에 휩싸이면서 과거 이성에 대해 언급한 것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1일 방송된 SBS '미추리 8-1000'에서는 제니가 뽑은 '이성이 하면 설레는 행동' 5위를 맞히는 게임이 진행됐다.
이에 진행을 맡은 유재석은 5위 힌트를 위해 1위부터 4위까지를 먼저 공개했다. 제니가 뽑은 이성이 하면 설레는 행동 1위는 예전에 내가 했던 말을 기억했다가 해줄 때였다. 이를 들은 다른 멤버들은 "제니가 감성적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2위는 나의 말을 귀담아 들어줄 때, 3위는 추울 때 겉옷 벗어줄 때, 4위는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날 햇빛을 손으로 가려줄 때였다. 4위를 들은 양세형은 "일단 키가 큰 거다"라고 예리한 촉을 발휘했다.
마지막 5위는 구두를 신었을 때 보폭을 맞춰주려고 일부러 천천히 걸을 때였다. 제니는 정답이 공개되자 수줍은 듯 미소 지었다.
이날 제니가 꼽은 이성이 하면 설레는 행동은 상당히 구체적으로 일각에서는 이 행동들의 주인공이 카이가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카이와 제니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이와 제니는 함께 드라이브를 하고, 하늘공원에서 손을 꼭 잡고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등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카이는 제니가 찍어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는 등 은근한 '럽스타그램'을 하기도 했다. 또 해외 스케줄이 끝나자마자 제니의 숙소로 향하는 등 애정 가득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혀 몰랐던 일이고 사실 확인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