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재원이 2018년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빛냈다. 지난 12월 31일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8 SBS 연기대상'에서 주말·일일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품에 안으며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한 것.
김재원은 지난 9월 종영된 SBS 주말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한강우 역을 맡아 자상하고 따뜻한 키다리 아저씨 면모로 여성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 바 있다. 또한 가슴 먹먹한 감정 연기부터 짜릿한 분노 연기를 밀도 높은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데뷔 18년차 배우의 연기 내공을 톡톡히 보여주기도.
이에 꽉찬 연기 내공으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게 된 김재원은 "우선 저희 드라마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지금까지 연기대상 후보분들 쭉 보면서 이렇게 연기를 잘 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어떻게 버티고 살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으로도 뚝심 있게 잘 버텨서 끝까지 살아남는 배우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상 받게 돼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다시 한번 좋은 작품으로 좋은 연기자가 돼서 이 상의 값어치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8년 SBS 연기대상에서 주말·일일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김재원은 현재 OCN '신의 퀴즈:리부트'에서 현상필 역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이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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