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18년 유튜브 돌풍을 일으킨 마미손이 고용노동부 홍보대사가 되어 청년들을 위로하고 대변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소년점프>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조회 수 3200만 회 기록, 각종 연말 공연과 2018 MAMA 콘서트까지 석권한 마미손은 올 하반기 최고의 화제인물이다. 기발한 코스튬, '계획대로 되고 있어'라는 유머러스한 가사와 함께 중독성 있는 맬로디로 '수능 금지곡'으로 불릴 정도록 많은 청년층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CF매체 섭외 0순위인 마미손이 고용노동부의 '청년 홍보대사'가 된 이유는 단지 화제성 때문만은 아니다. 쇼미더머니에서 탈락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만들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어려운 취업난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모습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불구덩이 속에 쳐박힌' 심정이지만, 그래도 꿋꿋히 '추진력을 얻기 위한' 시련임을 이야기하는 그의 목소리는 청년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이런 이유로 마미손 측도 고용노동부의 청년정책 홍보대사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청년정책 홍보대사 마미손의 첫 번째 행보는 12월 26일 공개 예정인 <청년점프> 뮤직비디오이다. 뮤비는 <소년점프>를 새롭게 해석하여 청년들을 위해 활약하는 새로운 히어로 컨셉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츄리닝에서 업그레이드 된 수트 형태의 히어로 커스튬과 청년들의 수호천사로서의 역할을 통해 원곡 뮤비와는 또 다른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뮤비 속 깜짝 까메오 출연이 예정되어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계획대로 되고 있어'를 외치는 마미손.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