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왼손잡이 아내' 폭풍전개의 드라마가 온다.
KBS 2TV '왼손잡이 아내' (극본 문은아/연출 김명욱/제작 팬 엔터테인먼트)가 2019년 1월 2일 첫 방송된다. 2019년 KBS를 장식할 첫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폭풍전개로 시청자 몰입도를 높일 특별한 일일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12월 19일 '왼손잡이 아내' 1차티저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편이 사라진다는 자극적이면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이다.
'왼손잡이 아내' 1차티저는 행복하게 웃는 히로인 이수경(오산하 역)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내 생에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에 남편이 사라졌다"라는 심상치 않은 문구가 등장하며, 느낌이 180도 바뀐다. 단숨에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로 전환되며 빠르게 휘몰아칠 전개를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돋보인 배우들의 캐릭터 표현력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인공 이수경은 눈빛, 표정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며 극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기억과 얼굴을 잃은 남자 이수호와 재벌 3세 박도경 역을 맡은 김진우는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젠틀한 이미지 뒤에 들끓는 욕망을 숨기고 있는 인물 김남준을 연기할 진태현이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을 예고했다. 하연주는 강렬하게 눈을 빛내며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영혼도 팔 수 있는 장에스더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차갑게 미소 짓는 이승연 역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30초가량의 짧은 분량에도 휘몰아칠 스토리를 담아낸 '왼손잡이 아내'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 뒤엉킨 욕망 속에서 두 남녀가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멜로 드라마다.
이에 '왼손잡이 아내' 제작진은 "초반부터 가장 행복한 순간 남편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전개가 그려질 예정이다.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남녀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하며 '왼손잡이 아내'를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이처럼 티저부터 심상치 않은 재미를 예고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는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 '이름 없는 여자' 등을 쓴 문은아 작가와 이를 연출한 김명욱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병원선', '사랑의 온도', '데릴남편 오작두'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나서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 '왼손잡이 아내'는 2019년 1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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