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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크루즈' 솔비, 선상 화가 변신…힐링요정 로망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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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가 크루즈에서 예술혼과 노동력을 불태우며 시청자에게 힐링과 웃음을 선사했다.

솔비는 지난 15일 방송된 tvN '탐나는 크루즈'에서 가수 솔비에서 아티스트 권지안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솔비는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한국에서 챙겨온 물감을 들고 16층 데크로 향했다. 아름다운 일출에 반한 솔비는 그 자리에서 캔버스를 깔고,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선상 위 그림 그리는 로망을 실현했다.

구름 사이로 떠오른 해는 솔비의 예술적 감성을 자극했다. 솔비는 아무도 없는 한적한 갑판 위에서 조용히 바다를 바라보며 영감을 얻었고, 그 감정을 캔버스에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솔비는 붓 대신 손으로 그리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그림을 그려나가며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물했다.

순식간에 푸른 지중해가 캔버스에 그려졌고, 지중해 일출을 재해석한 그림을 완성해 감탄을 자아냈다. 솔비의 완성작을 본 이성재는 "바로 경매에 올려라. 내가 살게. 멋있다"라고 말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솔비는 케미 여신으로 맹활약을 이어갔다. 레이첼과 자매 케미, 김지훈과 현실 남매 케미에 이어 장동민과 티격태격 케미까지 선보였다. '케미' 여신다운 활약으로, '탐나는 크루즈'의 핵심 멤버 역할을 톡톡히 하며 믿고 보는 솔비로 거듭났다.

솔비와 장동민의 케미는 예외자 선정 게임에서 두드러졌다. 두 사람은 팀을 맺고 '수건 빙고' 게임에 호기롭게 나섰지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처음으로 예외자로 선정된 두 사람은 룸서비스 업무를 수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비는 "처음 크루즈에서 일하는 건데 기대된다. 기항지에 있을 때보다 배 안에 있을 때 일하는 게 좋다"며 솔비답게 긍정적 태도로 임했다.

룸서비스 크루 옷으로 갈아입은 솔비는 부족한 영어 실력이지만 '발코니' '디너' 등 몇 가지 단어만 알아듣고 업무를 파악, 남다른 센스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또한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동료들의 귀감을 샀으며,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긍정 에너지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이후 솔비는 숙소 재배정 사다리 타기에 임했다. 멤버들을 배려하며 마지막에 번호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위트룸을 배정받았다. 솔비는 레이첼에 이어 윤소희와 같은 방을 쓰게 되며 새로운 케미를 기대케 했다.

한편 솔비는 현재 서울 마포구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으며,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 위치한 자신의 스튜디오 겸 복합문화공간 '빌라빌라콜라'를 오픈해 팬들과 다양하게 소통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