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24)의 재활을 돕기 위해 일본 현지에 직원을 파견한다고 산케이스포츠가 12일 전했다.
오타니는 시즌을 마친 뒤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투수-타자로 모두 활약했으나 수술 여파로 새 시즌에는 타격에만 집중한다는 계획. 투수 복귀는 오는 2020년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타니는 수술을 마치고 지난달 21일 일본으로 귀국한 상태다.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가한 빌리 애플렉 에인절스 단장은 "구단 의료진을 일본으로 u 생각이다. 현지에서 관찰 후 (몸상태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시즌 복귀 구상도 이미 마친 모습이다. 애플렉 단장은 "오타니가 다른 선수들보다 일찌감치 스프링캠프 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인절스의 스프링캠프는 내년 2월 중순 시작될 예정. 하지만 에인절스는 이에 앞선 2월 초 애리조나의 훈련 시설에 오타니를 보내 본격적인 재활에 나서게 할 계획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