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권이 내년 상반기 방송되는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연출 김병수/ 극본 양진아/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이하 '그녀석')은 신체가 닿는 순간 상대방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읽어내는 소년 이안(진영 분)과 목숨을 걸고라도 감추고 싶은 마음속 상처가 있는 소녀 윤재인(신예은 분)의 수사빙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진영(GOT7, 이안 역)과 신예은(윤재인 역)이 주연을 확정지으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데 이어 차세대 연기파 배우 김권(강성모 역)이 합류하면서 한층 신선한 라인업을 완성, 안방극장을 활기로 가득 채울 세 배우의 호흡이 기다려지고 있다.
김권은 베일에 쌓인 특수수사본부 검사 강성모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어린 시절 이안을 살려준 목숨의 은인이자 그의 친형과도 같은 강성모(김권 분)는 따뜻한 듯 보이지만 차갑고, 무정한 듯 보이지만 쉽게 상처받는 인물이다. 특히 냉철한 시각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지만 내면 깊숙한 곳에는 위험한 괴물을 숨기고 있는 알 수 없는 캐릭터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고.
드라마 '같이 살래요', '마녀의 법정', '공항가는 길' 등 매 작품마다 깊이 있는 캐릭터 해석으로 설득력을 부여했던 김권이기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속 강성모의 복잡한 내면을 한층 입체적으로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오가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킬 그의 연기 변신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진영, 신예은, 김권 주연 라인업을 완성한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뱀파이어 검사'를 집필한 양진아 작가와 '하백의 신부 2017', '풍선껌',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의 김병수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내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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