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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려욱 "3년 만의 컴백...나의 터닝포인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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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솔로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이 자신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포부가 인상적이다.

려욱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 그간의 근황과 오는 11일 공개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너에게 취해 (Drunk on love)'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려욱은 "오랜만에 나온 앨범이라서 굉장히 애착을 가지고 있다"며 새 앨범을 소개했다. 그는 "타이틀은 '너에게 취해'이다.'어린왕자' 다음에 나온 앨범인데, 어떤 곡으로 나올지 고민을 많이 했다. 타이틀 선정, 장르 선정, 보여드리고 싶은 색깔 이런 것들을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을 많이 한 앨범"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왕자'에서 좀 더 확장 시켰다. 음악활동 하는데 있어서 이 앨범이 터닝포인트다. 하고 싶은 음악 좋아하는 음악을 담았고, 잘할 수 있는 음악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에 대한 소개도 더했다.

"'너에게'는 편지 형식으로 만들었다. 군대에 있을때 팬들에게 매달 편지를 썼는데 그게 모티브가 됐다. 헤어진 연인에게 기다리고 있다는 그런 절절한 내용이다. 한 편의 슬픈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의 완성도 높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수록곡 '취해'에 대해서는 "역시 타이틀곡 느낌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음악 중 하나다. 굉장히 R&B 팝발라드 장르. 세련됐고, 요즘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이 많다. 앞으로도 이런 색깔의 음악을 선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파란별'은 군대 있을 때 팬들을 생각하면 쓴 곡이라고. 려욱은 "이 곡에는 군대 있을 때 팬들 생각하면서 하고 싶은 말들 담았다. 같이 지냈던 군악대 친구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말을 담기도 했다"고 설명을 더했다.

한편 약 3년 만에 솔로로 돌아온 려욱의 두 번째 미니앨범 '너에게 취해 (Drunk on love)'는 12월 11일 정식 발매된다. 더불어 당일 오후 8시에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 타이틀 곡 '너에게 (I'm not over you)'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