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30일 이창욱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노인정신의학회 태평양국제학술대회/정기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0년 11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노인정신의학회는 대한민국의 노인 정신질환을 연구하고 진료하는 전문가들이 모인 학회다. 1993년 11월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해 1994년 4월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매년 4회의 회보 발행 및 춘계-추계 학회,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세계 학술대회 등을 통해 노인정신의학의 최신 이론 및 임상연구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창욱 교수는 "다양한 창구를 통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기초 및 임상연구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최고의 전문가를 육성하도록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연수를 마쳤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와 전국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주임교수협의회 회장,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과장 등을 역임한바 있다. 현재 의과대학 전공책임교수 및 농의학연구센터소장, 교의와 서초구보건소 치매지원센터 자문위원의 역할을 수행 중이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