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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길연' 성훈, 5주간의 로맨스 종영 "뜻깊은 추억으로 남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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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성훈이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에서 대체불가의 로코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로맨스를 선사했다.

오늘(30일) 막을 내린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에서 성훈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냈다. 매주 안방극장에 유쾌한 코미디 연기부터 달콤하고 섬세한 멜로 연기까지 선보이며 명불허전 로코킹의 진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성훈은 아시아의 연인으로 불리는 월드스타 강준혁으로 분해 자신감 폭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흔들었다.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과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차진 캐릭터 소화력과 탁월한 표현력으로 안방극장을 웃기고 울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늘(30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역시 강준혁(성훈 분)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납치를 당해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이연서(김가은 분)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장난인 듯 아닌 듯 덤덤하게 툭툭 내뱉는 그의 말에서는 치명적인 츤데레미(美)가 엿보여 설렘지수를 한층 더 상승시켰다.

뿐만 아니라 조폭들에게 붙잡힌 위기의 상황에서 그녀를 구하려는 그의 눈빛은 강렬함으로 활활 타올랐고, 박력 폭발하는 화려한 액션씬까지 선보이며 여심을 싹쓸이했다.

종영 직후 성훈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돌이켜보면 촬영장에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즐거웠고 시간 가는 줄 몰랐을 만큼 재밌게 촬영했었던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만큼 '강준혁'이라는 캐릭터 역시 저에게 매우 뜻깊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함께 해주신 모든 배우, 스태프분들과 아낌없는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정말 많이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많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성훈은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의 개봉과 오는 12월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드라마 '마음의 소리 리부트2'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JTBC '뭉치면 뜬다2'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드라마, 예능, 영화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