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의 미드필더 이영재(24)가 명예 감독에 취임했다.
이영재는 지난 29일 오후 울산광역시 동구 필그린풋살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지역축구팀인 드림FC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명예 감독으로 임명됐다.
드림FC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축구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동들을 위한 축구 팀이다.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이영재는 팀 내 우수선수로 선정돼 받은 상금을 기부해 축구선수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뿐만 아니라 팀의 명예 감독으로 취임하며 프로 선수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선배로서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역할을 맡을 것을 약속했다.
공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울산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사회와 끈끈한 연결고리를 만들어온 이영재는 이번 후원을 통해 드림FC의 후원자가 돼 향후 축구클리닉 등의 활동으로 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영재는 "축구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영광이다. 어린 선수들이 꿈을 잃지 않고 멋진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