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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은 현빈 하세요~"…'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관전 포인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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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3년이라는 기다림이 무색 할 만큼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온 현빈의 복귀작, tvN 새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바로 내일, 첫방송 된다.

현빈은 그동안 '로코남신', '액션장인' 등 다양한 수식어로 이름을 알렸다. 그간 여러 작품들을 통해 연마했던 필살기들이 이번 작품에서도 적재적소에 녹아있을 터. 현빈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들을 모아봤다.

#현빈의 품격

현빈은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를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게 찰지게 표현하는데 능숙하다. 우리는 그래서 김삼순이 되기도 했고, 주준영이 되기도, 길라임이 되기도 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될 성 부른 로코 떡잎의 탄생을 우리는 지켜보았다. '만추'의 훈이로 국경을 초월한 농익은 정통 멜로까지 클리어 했다. 그리고 '시크릿 가든'의 '까도남'의 정석 김주원이 되어 현빈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쯤이면 로맨스계의 엘리트코스다운 넘사벽 이력을 자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랬던 그가 액션까지 섭렵했다. 그 시작을 알린 것은 '역린'이다. 가장 동적인 정조를 표현하기 위해 화난 등 근육까지 준비했던 현빈. '공조'에서는 탄성 자아내는 현란한 맨몸 액션으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면 '창궐'에서 흰 도포를 입고 장검을 휘두르던 왕자님 액션은 관객들에게 황홀감을 선사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그런 현빈의 주특기인 로맨스와 액션이 고루 잘 결합된 드라마다. 로맨스와 액션, 상황에 맞게 선택 가능한 현빈의 멀티플레이 기술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더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임이 분명하다.

#비주얼 만렙

최근 스크린 속 현빈은 캐릭터 강한 인물들을 맡아왔다. 제복을 입는다던가 상투를 튼다던지 문신과 칼자국 난무한 비주얼로 대중을 만났다. 물론 그마저도 소화 가능한 외모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속 유진우는 여심 저격하는 현빈의 미모와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로 그 이상을 기대케 한다. 그 안에 탑재된 유머스러움과 현실 남자친구 같은 설렘 포인트는 그의 컴백을 기다려왔던 뭇여성들의 마음을 만족시키기 충분할 것이다.

#새로운 판타지

매 작품 최초의 도전을 최고로 만들어낸 그답게 이번에도 국내 최초 시도되는 '증강현실(AR)' 소재를 선보인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증강현실(AR) 게임을 배경으로 하며, 현빈은 극 중 스마트 렌즈를 착용하고 게임에 접속해 현대와 스페인의 중세시대를 오가는 기발한 체험을 한다.

드라마 속에서 레벨업 하는 현빈의 모습은 사뭇 신선함으로 다가온다. 그의 시선을 통해 만나는 게임 속 가상세계는 더 흥미진진하다. 어쩌면 우리는 드라마를 통해 현빈이 되어 볼 수 있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12월 1일(토) 밤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만나볼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