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30일 새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 출신 드류 루친스키(Drew Rucinski)와 30일 계약했다.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로 총 100만달러 규모다. 올해 30세인 루친스키는 1m88, 86kg의 체격을 가진 오른손 정통파 투수로 평균구속 148㎞ 직구에 커터, 스플리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오하이오 주립대를 졸업하고 2011년 프로에 뛰어든 루친스키는 2014년 7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러나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선발로 던졌고, 올시즌에는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중간계투로 32경기에 출전해 4승2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했다.
NC 김종문 단장은 "매년 구속이 오르고 있고, 제구와 경기운영 등도 안정감을 더해가고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루친스키는 내년 2월 애리조나 투산에서 시작하는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