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이렇게 좋은 상을 주신 스포츠조선과 심사위원단 분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인에게 김치란 무엇일까?'
이번 광고는 이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김치를 판매하는 메이커의 입장에서 좋은 재료, 뛰어난 제조 공법, 철저한 품질 관리에 앞서 근본적으로 정의해 볼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사진 찍을 때 예쁜 미소를 연출하기 위해서 '김치'라고 말해봤을 겁니다. 근데 만약 김치가 싫다면 예쁜 미소가 지어질까요? 김치를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게, 절로 미소가 나게, 그리고 입안에서 군침이 돌게 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치 브랜드 종가집의 소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987년에 탄생한 종가집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고객들에게 언제나 최고의 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그리고 2017년 브랜드 탄생 30주년을 맞아 BI(Brand Identity)를 교체하고 새로운 브랜드의 가치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발효과학의 맛, 한식에 담긴 정성의 맛, 좋은 재료를 더 좋게 하는 자연의 맛이라는 전통 한식의 가장 근본이 되는 세 가지 맛에 충실할 것을 공표했습니다.
앞으로도 종가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치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 김치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또 전통적인 노하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한식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발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이번에 받은 상이 헛되지 않도록 더 좋은 제품과 더 좋은 광고로 보답하겠습니다. <권용석 대상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