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신서유기6' 6인방이 나영석PD의 고문 같은 퀴즈에 또한번 좌절했다.
18일 tvN '신서유기6-거봉거봉거봉거봉'에서는 여섯 과일(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의 삿포로 여행 모습이 방송됐다.
이들은 저녁을 먹을 식당 예약시간까지의 막간에도 '노 프라블놈', '자동차 워셔액 쏘는 소리' 등의 퀴즈를 내며 소소한 웃음을 즐겼다.
나PD는 "저녁은 아낌없이 드실 수 있도록 세팅했다"고 설명했다. 6사람은 믿지 않았지만, 이윽고 도착한 식당에는 무려 15인분(약 4.6kg) 크기의 초대형 돼지덮밥이 있었다. 나PD는 "30분 안에 혼자 먹으면 공짜라서 강호동 혼자 도전시킬까 했는데,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다 같이 먹게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어 나PD는 "모두 일어섯!"이라고 말했다. 시즌4 오바마 식당처럼 다함께 버스를 타고 주변을 맴도는 가운데, 퀴즈를 맞혀야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 이들은 우선 주변 지형지물과 식당 이름을 확인한 뒤 퀴즈에 임했다.
강호동은 '비발디의 사계'를 맞췄지만, 계절까지 맞춰야했다. 봄가을여름이 차례로 나왔고, 답인 '겨울'을 맞춘 사람은 송민호였다. 뒤이어 안재현과 강호동, 이수근이 퀴즈를 맞추고 어딘지도 모를 곳에 내려 식당으로 향했다. 가장 먼저 식당에 도착한 사람도 송민호였다. 송민호는 만족스런 얼굴로 돼지덮밥을 흡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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