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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플레이' 오상진 "내가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 항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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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오상진이 '보컬 플레이' MC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채널A '보컬플레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전경남 담당 PD, 노홍철, 오상진, 윤상, 윤일상, 스윗소로우, 뮤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상진은 "저는 제가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동경이 항상 있다. 음악을 항상 듣기만 하는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는데, 무대를 볼때마다 항상 놀랍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조그마한 박자까지 모두 목소리로 만든다는 것에 대해서 귀를 의심했다. 사실 아카펠라가 굉장히 오래된 음악 장르인데 이렇게 새로운 시대를 맞아서 새로운 기획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줄 수 있는 장르라는 걸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컬플레이'는 악기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사람의 목소리로 음악을 완성하는 국내 최초 아카펠라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노홍철, 오상진이 MC를 맡았으며 가수 윤상, 뮤지, 그룹 스윗소로우, 작곡가 윤일상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 전파를 탄다.

smlee0326@sportschosun.com